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가결 투표를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로 규정하며 색출 작업을 시사했다고 합니다. 이 대표 강성 지지자인 이른바 '개딸'들은 "수박들을 몰아내야 한다"며 비명계를 향해 항쟁을 선포했습니다
기사내용을 읽어보면 민주당 수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듯 합니다 오늘은 이 수박이 무슨 뜻인지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개딸 유래
먼저 개딸 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사용된 것은 정치권이 아니라 의외로 드라마에서 였습니다. 2012년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개딸'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응답하라 1997'에 주인공이었던 '정은지' 를 아빠인 성동일이 '개딸' 이라고 호칭했는데 드라마 상에서 개딸은 "성질머리가 대단한(개같은) 딸"을 뜻 했습니다.그럼 요즘 사용하고 있는 개딸 역시 같은 의미일까요?
정치권에서 사용하는 '개딸', '개딸들'은 바로 '개혁의 딸' 의 줄임말 입니다.
참고로 이 의미는 국어사전에도 나와있는 단어 입니다.(강원도에서는 ‘뱀딸기’를 개딸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여기서 '개혁의 딸'은 누구를 지칭하는 말일까요?
바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여성 지지자들이 자신을 지칭할 때 '개딸' 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개딸들 뜻은 당연히 개혁의 딸 모임등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수박 뜻
수박은 은어로서,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당사자인 이재명의 페이스북에서 유래하였는데여 이재명은 2021년 9월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래는 발췌한 일부입니다
민간개발업체에 뇌물 받아먹고 LH 공영개발 포기 시킨 건 국민의힘 정치인들.
성남시 공영개발 막으려고 발버둥 친 것도 성남시 국힘 정치인들.
저에게 공영개발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
시장경제 내세우며 개발이익 전부 민간에 안 주고 5,503억이나 뺐었다고 게거품 물더니 이제와선 왜 더 못 뺐았냐고 태세전환해 가짜뉴스로 비난하는 보수언론.
이 페이스북 글에서 '수박 기득권자들'이라는 표현이 처음 나왔으며 그리고 그것이 점점 민주당 내 친문계, 즉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들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은어로 발전하였습니다 민주당 내 계파분열이 심각해지자,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박'이라는 은어를 금지시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이재명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반란표들이 많이 나오자, 여기저기 뉴스 매체들이 이 은어 '수박'을 대서특필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수박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투표 가결로 결정..찬성 149표로 민주당 이탈표 최소 29명
9월 21일 국회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및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애초 민주당 의석수가 더 많기 때문에 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민주당 내 이른바 '수박' '비명계'라고 불리는 의원들이 가결에 투표를 할 가능성도 있어 가결 가능성도 적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투표는 제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참여했습니다. 찬성 149표, 반대 136표, 무효 4표, 기권 6표로 가결됐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되는데, 148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될 수 있는 숫자였습니다.대부분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민주당 내 비명계에서 가결 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결정에 민주당 및 이 대표 지지자들은 분노하며 이른바 '배신자 색출'에 나섰는데요. 실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대표 선출 후 지속적으로 '반명' '비명' 활동을 했던 의원들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이들은 공교롭게 28명이었고, 실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찬성에 투표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