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뜨거운 뉴스는 의대 증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현재 수도권 대형병원들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전공의는 무엇인지 왜 의사협회에서는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전공의 란?
전공의란 의대를 졸업하고 1년의 인턴과정을 수료한 후 전문과를 정해 3년에서 4년동안 레지던트 생활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의대를 졸업하면 인턴생활 후 자신이 원하는 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수련활동을 하게 됩니다 보통 레지던트 1년 차 2년 차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전문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대를 졸업하면 의사면허증을 줍니다. 이때는 일반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턴 과정이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이 전공할 과 를 정하면서 레지던트 생활이 시작됩니다
레지던트 생활이 끝나고 전문의 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전문의가 되는 것입니다. 전공의란 쉽게 말해 의대 졸업 후 인턴 과장이 끝난 레지던트 1년 차부터 4년 차 까지를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TV광고나 약봉지 뒤에 보면 전문의와 상담하라는 문구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어떤 과에 전문의 시험을 합격해 전문적인 의사를 말하는 것을 전문의 입니다
전공의 파업이유
전공의 파업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의사가 이 시국에 파업을 할 수 있느냐 등의 반대 논리부터, 정부의 무대뽀식 밀어부치기 정책이 가져온 파국이라는 지지 논리까지 의견도 상당히 상충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의사는 왜 반대하는 걸까요?
첫번째, 의사 수가 증가했다고 해서 기피하는 과 인기가 올라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현재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 더 마음껏 일 할 수 있게 처우 개선하는 게 먼저라고 주장합니다.
두번째, 의사 수가 증가했다고 많은 의사들이 지방에 내려가는 것도 아닙니다. 의사 뿐만 아니라 한국은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데요. 오히려 의사 수가 증가하면 서울, 수도권으로 와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더 개원할거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의사 수 증가로 의료 인력을 과잉 양성 할 수 있고, 의료 서비스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는 많은데요. 큰 골자는 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의사 수가 더 많은 걸 원하고, 의사들은 현재 의사 수만으로도 충분하다 말합니다.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요. 지난 2020년에도 의대 증원을 반대해 전공의 파업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파업 성공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무산되었습니다.
정부는 왜 의대증원을 할려고할까?
우리나라는 주요 대학병원이 수도권에 쏠려있는데요.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1명이라고 하는데요. OECD 평균의 절반수준이라고 합니다. 서울을 제외 하고는 1.8명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이렇다보니 지방에서는 제대로된 치료를 받기위해 서울로 원정진료를 보게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보는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동결해왔던 의대생 숫자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의사를 늘려 의료계 전공 쏠림과 지역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는 특정 진료과 쏠림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